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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기자 선정 2019 스포츠뉴스 1위에 '류현진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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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넘은 손흥민 존재감, 간발의 차 2위…U-20 월드컵 준우승 쾌거 3위
국내 54개 언론사가 뽑은 10대 뉴스…LPGA 고진영·다이빙 김수지 '여성 만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을 넘어 아시아 투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류현진(32)의 활약상이 올해 전체 스포츠 뉴스 1위를 차지했다.

전국 54개 신문·방송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에서 '류현진, 아시아 투수 최초 MLB 평균자책점 1위·최초 사이영상 1위 표 득표' 항목이 가장 많은 452점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코리안 몬스터'라는 애칭에 걸맞은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먼저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2.32)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한해 최고의 투수를 선정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사이영상 투표에선 역시 아시아 투수 최초로 1위 표 1장을 얻기도 했다.

1위 표, 2위 표, 3위 표 등에 따라 차등 배점되는 사이영상 투표 순위에서 류현진은 88점을 획득해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07점)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다.

최고의 별이 모인 올스타전에선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서는 등 류현진은 완벽한 제구와 절묘한 볼 배합을 앞세워 전국구 스타로 확실하게 떴다.

류현진과 더불어 국외에서 대한민국 스포츠를 쌍끌이한 손흥민(27·토트넘)의 존재감은 432점을 얻어 간발의 차로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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