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변, 올해로 50살 인생을 살아온 동인시영아파트(대구 중구 동인동 소재)를 아시나요?
1970년 준공 당시 대구 최초, 최첨단 아파트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아파트는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하고 늙어버렸습니다.
늙어버린 아파트에 새 숨결을 불어넣을 방법은 단 하나, 재건축. 재건축이 확정된 동인시영아파트는 내년 6월경 철거되면서 주민들과는 영영 이별하게 됩니다.
매일신문은 50살 동인시영아파트의 흥망성쇠를 기억하고자 합니다. 아파트를 사랑했던 주민들의 입으로 그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만나보시죠.

◇영상 보기 전 참고할 만한 정보
현존하는 대구 아파트 중 가장 오래된 동인시영아파트(1970년 1월 준공)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이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이면 '태왕아너스 라플란드(가칭)'로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지하 2층, 지상 21층 5개 동, 373가구 규모로 세워질 새로운 아파트는 조합원에게 272가구가 분양되며 나머지 101가구는 행복주택으로 임대됩니다.
2019년 12월 현재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신청이 완료됐으며, 주민(집주인 및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이주를 돕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2월 이주비가 지급되면 주민들은 아파트를 떠나야 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이주 기간을 가진 후 내년 6월경 아파트는 철거될 계획입니다.
◇영상에 도움주신 분들
김형락 동인시영아파트 관리운영위원회장
심영초 동인시영아파트 관리사무소장
한진교 2동 동인시영아파트 동대표
익명을 요청한 동인아파트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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