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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제일고 서울 영등포에서 무료급식 봉사 펼쳐

지난 19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역 광장에서

영주제일고 동문들이 영등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주 제일고 제공
영주제일고 동문들이 영등포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주 제일고 제공

경북 영주 제일고등학교가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에 앞장서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영주 제일고(교장 임원수) 제경동문들과 사랑나눔봉사단 학생 34명은 지난 19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역 광장에서 배고픔에 지친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무료급식 봉사에 참가한 영주제일고 선배 동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 제일고 제공
무료급식 봉사에 참가한 영주제일고 선배 동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 제일고 제공

이날 권오선(27회) 동문은 '보이런던' 구두(1천만원 상당)를 노숙자들에게 제공하고 유영호(20회)동문은 현금 50만원, 홍기문(31회)동문은 학생들의 식사와 간식을 제공했다.

서울 영등포 무료급식소는 밥사랑열린공동체(박희돈 목사) 회원들이 20여 년째 이 지역 노숙자들을 위해 나눔과 이웃 사랑을 펼쳐오고 있는 곳이다.

임원수 영주 제일고 교장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아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전통인 이웃사랑 나눔실천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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