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지난 12일 안동강남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매일신문 13일 자 6면 등)와 관련,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화재 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과 경북청소년진흥원, 안동시청, 안동시청소년복지센터, 안동Wee센터(청소년상담센터), 안동강남초 등 관계기관은 최근 실무회의를 열고 심리상담 지원서비스 강화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상담지원은 안동Wee센터가 담당하고, 학부모와 교직원 상담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맡아 개별 심리 상담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화재 발화 지점인 체육관과 가까웠던 4학년 2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재 상황에 대한 심리 지원과 외상 회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치원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아이들이 가정이나 유치원에서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위기심리 지원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직원의 경우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를 초빙해 위기상담 지원과 상담기법 안내 등을 교육,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정원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위기상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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