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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2년만의 새 군대 '우주군' 창설…"中·러 안보 위협 대처"

육해공군 등 이어 6번째 군대…우주서 미국 우위 유지 목적

미국이 70여 년 만에 새로운 군대인
미국이 70여 년 만에 새로운 군대인 '우주군' 창설에 필요한 입법을 완료하며 우주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체제 정비를 본격화했다. 연합뉴스

미국이 70여 년 만에 새로운 군대인 '우주군' 창설에 필요한 입법을 완료하며 우주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체제 정비를 본격화했다.

우주군은 미국의 5군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다. 1947년 공군이 육군에서 떨어져나와 별도 군으로 창설된 이후 72년만에 미국에 새로운 군대가 생긴 것이다.

우주군은 우선 지난 8월 공군 산하에 설치한 우주사령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1만6천명가량의 현역 비행사와 민간인이 우주군에 배치될 예정이며 실제로 우주 전쟁을 준비하거나 우주에 전투 병력을 배치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러시아와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하고 우주 영역에서 발생할지 모를 안보 위협을 차단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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