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통한 주거안정을 위해 건립한 공공실버주택 '강변늘푸른타운'의 입주가 시작됐다.
'강변늘푸른타운'은 2016년 국토교통부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안동시 운흥동에 2017년 8월 착공, 지난해 10월 말 공사가 끝났다. 국비기금 151억원을 포함해 244억원의 건축공사비가 투입됐다. 2개 동 지하 1층 지상 9층 150가구(주거전용면적 26㎡/세대) 규모다.
이곳은 특히 노인종합복지관 1개 동과 함께 최첨단·친환경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이다. 고령자 안전을 고려해 집마다 스프링클러, 응급 비상벨을 설치했다. 또 생활 불편이 없도록 문턱을 없애고, 전동식 높이 조절 세면대와 화장실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단열효과가 우수한 이중창호와 LED 전등도 설치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노인종합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실, 헬스케어 및 사우나, 북카페, 각종 프로그램 및 취미·운동교실 등이 들어서 입주 어르신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야외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체육시설 역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건강을 챙기면서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행복한 노후를 즐기면서 복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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