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휴게시설인 화물차 휴게소 12곳과 공영차고지 30곳이 확충된다.
대구경북에서는 경주지역 국도에 휴게소를, 경북도내 3곳에 공영차고지 시설을 갖춘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4년까지 화물차 통행량이 하루에 편도 3천500대 이상인 국도와 지방도 중 화물차 교통사고가 빈번한 국도 7곳에 휴게소를 새로 짓는다. 경북에서는 국도 28호선 포항~안강 구간 중에 건설하는 계획이 들어 있다.
또 노선 내 화물차 휴게소가 없는 3개 고속도로 노선의 일반 휴게소 5곳에 대해서는 화물차 주차면, 수면실 등을 보강해 화물차 휴게기능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루에 화물차 통행량이 1만5천대 이상이거나 산업·물류단지, 공항·항만 등 화물차 통행 유발시설 소재지, 영업용 화물차 등록이 전국 평균(948대)을 넘는 지역 등에 공영차고지 30곳을 확충한다.
경북에서는 포항시(남구), 영천시, 경산시 등에 건설한다.
국토부는 주차장과 주유소, 정비소 등 기존 필수시설은 최소화하되 세탁실과 수면실 등 임의시설은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전환해 민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새 서비스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2019년 말 현재 전국에서 화물차 휴게소 33곳과 차고지 47곳이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차 휴게소가 늘어나면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기능뿐 아니라 각종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여기에다 공영차고지가 확충되면 도시 내 화물차 불법 주차가 줄어들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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