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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전세기' 일정 변경…"조속 귀국위해 中과 협의"

29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정비창에서 정비사들이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인천공항 대한항공 정비창에서 정비사들이 항공기를 정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인근에 체류 중인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 운항 계획에 변동 요인이 발생했다.

주우한총영사관이은 30일 새벽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측의 허가 지연으로 1월 30일 목요일 임시 비행편 탑승을 위해 10:45까지 톨게이트로 집결하기로 했던 공지를 변경한다"며 "해당되신 분들은 아침 일찍 이동하지 마시고 현재 계신 곳에서 다음 공지를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긴급공지했다.

영사관은 전날(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1월 30일 목요일 15시, 17시 출발하는 항공편에 탑승한다고 메일을 받으신 분들은 ​30일 오전 10:40분까지 우한공항톨게이트(收费站)로 집결해 달라"고 공지한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당초 운항하려던 임시항공편 일정에 변경이 생겨 주우한총영사관에서 탑승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에게 긴급 공지를 했다"면서 "외교부는 변경된 일정에 따라 우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이 최대한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30·31일 이틀간 전세기 4편을 보내 후베이성 후안과 인근지역 우리교민 700여명을 이송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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