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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통합이전 대상지역 갈등, 국회의원 중재 요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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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아직 개입할 상황 아니다"고 선 그어…당장은 마땅한 조율 계기 없어

김재원 의원
김재원 의원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작업이 이전 대상지역 자치단체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는 가운데 의성군과 군위군을 지역구로 둔 김재원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구 내 자치단체 간 갈등을 직접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적임자는 국회의원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김 의원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여야 사이에서도 조정자 역할을 담당했던 만큼 지역구 내 대결 국면을 조속히 종결짓는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둘러싼 두 지역 갈등은 주민투표 후에도 숙지지 않고 국방부와 군위군의 실력행사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데 양측 지역 주민 모두로부터 선택을 받은 김 의원이 사태 해결을 위한 활로를 열어줬으면 좋겠다"며 "중앙정치 무대에서 여야 협상을 진두지휘하며 발휘했던 정치적 경륜을 지역구에서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김 의원이 '아직은 개입할 상황이 아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두 지역 갈등은 당분간 탈출구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 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나서서 조율을 하는 게 여의치 않아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아직 양측 입장이 너무 첨예해서 제가 개입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김영만 군위군수의 우보면 관철의지가 워낙 완고한데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공천을 박영문 전 당원협의회위원장(상주군위의성청송)이 주도하는 등 김 의원의 지역 장악력이 많이 떨어져 김 의원의 역할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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