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베트남 신종코로나 환자 1명 추가 발생...모두 9명 확진

한 회사 직원 잇따라 5명 확진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폐렴의 원인인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연관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1명 더 발생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특히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교육을 받기 위해 입국했다가 돌아온 베트남 한 베트남 회사 직원 8명 중 5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4일 베트남 보건부는 지난달 17일 우한에서 입국한 베트남 빈푹성의 모 일본 업체 베트남 근로자 1명이 신종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베트남은 9명의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2개월간 우한에서 교육을 받은 뒤 동료 7명과 함께 돌아왔다. 이후 지난달 30일부터 일행들이 차례로 신종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들 일행 중 나머지 3명을 격리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들과 함께 근무한 또다른 직원 5명도 자택 격리 조치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 90명과 밀접 접촉자 270명도 격리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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