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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초등학생 14명 떼밀려 숨져…"좁은 층계로 몰려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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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인명피해 난 원인·경위 불확실…"체벌 현장 벗어나려다 사고" 전언

3일(나이로비 현지시간) 케냐 서부 카카메가의 초등학교에서 수업이 마치는 오후 5시께 4층 교실에서 학생들이 한꺼번에 좁은 계단으로 몰리며 넘어져 14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영국 국영 BBC 방송 등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학생 1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부상자 39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20명은 간단한 치료 후 귀가했지만, 4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의 발단이나 큰 인명피해가 난 경위는 불확실하다. 피해 학생 부모의 전언에 따르면 교사가 한 학생에게 체벌을 가하자 다른 학생들이 서둘러 교실을 벗어나려다 좁은 층계로 몰려들었고, 중심을 잃은 학생들이 잇따라 계단으로 굴러 넘어지며 참사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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