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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안동 출신 영탁, 본선 2차전 眞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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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6회차 방송서 강진 '막걸리 한 잔' 불러 승리, '진' 호명에 큰절로 화답

지난 6일 TV조선 예능
지난 6일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본선 2차전 진을 차지한 경북 안동 출신 영탁. 방송 갈무리

'미스터트롯'의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경북 안동 출신 영탁이 '막걸리 한잔'으로 본선 2차전 데스매치 진(眞)을 차지했다.

지난 6일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 6회 방송에서는 본선 2차 대결이 방영됐다. 1대 1 데스매치를 통해 총 20명의 본선 3라운드 진출자를 가리는 자리였다.

첫 순서로 나선 영탁은 강진의 '막걸리 한 잔'을 불렀다. 지난 주 일찌감치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탁은 그 특유의 시원한 목소리와 고음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조영수를 비롯한 마스터들은 그가 첫 소절을 부를 때부터 놀란 반응을 보였고 "이렇게 잘했나" 등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진으로 호명된 영탁은 믿기지 않는 듯 말문을 잃었다. 영탁은 "계속 좋은 무대를 만들려 노력하겠다"며 시청자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

영탁은 지난 2007년 R&B 가수로 데뷔했다가 2013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18년 10월 발매한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그의 결혼 여부에도 대중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김경민, 황윤성, 강태관, 노지훈, 이찬원, 고재근, 김호중이 각각 데스매치에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히 앞서 우승 후보로 점쳐지던 장민호와 김호중이 각각 김정호의 '님'과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불러 결과가 주목됐다. 해당 대결에선 김호중이 승리를 거머쥐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지난 6일 TV조선
지난 6일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에서 안성훈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이찬원. 방송 갈무리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15학번인 '찬또배기' 이찬원도 10대 1 몰표로 안성훈에게 이기고 3라운드 진출권을 거머쥐어 주목받았다.

먼저 부른 안성훈은 이미자의 '아씨'를 부르며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다만 심사위원들은 "원래 잔잔한 노래이긴 너무 그렇게 불렀다", "너무 예쁘게만 불렀다"며 특색을 드러내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무대에 선 이찬원은 뛰어난 성량으로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불러 도입부터 마스터들 시선을 모았다. 곡이 끝난 후 "30년은 활동한 무대 매너", "무대에서 잘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칭찬이 쏟아졌다.

'미스터트롯'의 진은 어느 한 명에 집중되지 않고 계속해 바뀌어 왔다. 예선에서 크게 주목받던 파바로티 김호중이 진을 차지하자마자 본선 1차 경연에서 장민호가 왕관을 탈환했다. 본선 2차 경연에선 영탁이 이를 빼앗으면서 우승 후보 예측이 어려워졌다.

이날 방송에선 총 15명의 다음 라운드 진출자와 15명의 탈락자가 나눠졌다. 대결 이후 마스터들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추가 합격자 4명을 뽑았다. 류지광,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이 기회를 얻었다.

또 관객투표를 거쳐 장민호가 추가합격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10명이 탈락하고 남은 20인이 본선 3라운드로 진출했다.

'미스터트롯' 7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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