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11번째 환자가 10일 퇴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국내에서 11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25세 한국인 남성이 완치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3명(1번·2번·4번)의 확진자가 완쾌해 퇴원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19일 우한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총 4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환자는 대체로 상태가 양호하다.
확진자 접촉자는 1천762명으로 이 중 927명은 격리조치 중이다. 앞서 퇴원한 3명의 환자 접촉자는 잠복기인 14일이 지나 격리에서 해제했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9명이다.
의심 증세를 보인 2천749명 가운데 809명은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나머지 1천94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중국 산둥성에서 한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보건당국은 31일 확정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남편과 두자녀가 감염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한국인 3명이) 확진 소식을 받았다"며 "격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했고, 외교부와 같이 환자들의 경과 등 정보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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