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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대국민담화서 '정부 코로나 방역대책 따라달라' 요청할 듯

전국적 전파에 '정부 방역대책 따라 달라' 요청…종교행사 등 집회 자제 권고할 듯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확대중수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확대중수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이날 하루 추가확진자가 229명에 달한 데다 전날부터 사망자도 나왔고, 대구경북 중심으로 급증하던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 등을 통해 전국에 걸쳐 퍼지기 시작해 국민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어서다.

이에 정 총리는 주말 늦은 시간임에도 국민에게 현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 방역 대책을 믿고 따라 달라는 정부의 당부를 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 전염을 최소화하고자 당분간 종교활동이나 집회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23일 일요일 교회와 성당, 불교 등에서 종교집회가 열릴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까지 43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으로, 이날 경주의 다른 사망자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날 조짐이다. 치료를 마치고 완쾌한 환자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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