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2일 오후 8시 30분을 넘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의 군부대 출입 추가 동선(이동 경로)에 대해 알렸다.
해당 확진자는 해병대1사단 내 해병대 군수단 독립숙영지 공사 업무를 맡았던 공사감독 A(54) 씨이다. 대구 거주자로 포항으로 출퇴근을 했다.
A씨는 31번째 확진자와 지난 15일 같은 시간대에 대구 OO호텔 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후 31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인지한 A씨는 오늘(22일) 오전 스스로 대구 동구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1사단과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는 해당 부대의 부대원 수는 약 100명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19일 ▶오전 8시 포항시 오천읍 군부대 출근 ▶낮 12시~12시 30분 오천읍 소재 OO식당에서 점심 식사 ▶낮 12시 30분 부대 공사 현장 재입소 ▶오후 5시~오후 6시 30분 OO식당에서 저녁 식사 ▶이후 자가차량을 이용한 대구 귀가 등의 동선을 보였다.
포항시는 "부대를 폐쇄했고, 접촉한 군 관계자 모두 자가 격리 조치를 실시했다"며 "고향식당 역시 폐쇄 및 방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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