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조선족 간병인, 청도 대남병원 바이러스 전파설'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25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전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청도 최초 감염원'에 대해 나도는 의혹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
최근 카카오톡 단체카톡방을 통해 "청도지역 최초 감염원은 대남병원의 조선족 간병인"이라는 지라시가 돌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청도 대남병원이 '우한폐렴'(코로나19를 이름)의 지역확산 소굴이 된 최초 감염원은 한국 신천지 교인들이 아니다. 대남병원(요양·정신질환자 병원)의 우한 거주 조선족 간병인이 최초 감염원"이라는 주장이 담겼다.

또 "(조선족 간병인이) 발열상태로 감염돼 귀국 후 대남병원에서 간병 일을 계속하며 의료진, 보호자 등 무작위 다수인과 접촉했고, 당시 신천지 교주(이만희) 부친이 요양 중 갑자기 숨졌다. 많은 신도가 문상하러 왔고, 이후 대구에서 대규모 신천지 집화가 열려 집단 감염됐다"고 덧붙였다.
지라시에서는 또 "문제는 질병관리본부가 이 사실을 파악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했지만 문재인(대통령)은 이 사실을 숨긴 채 신천지 한국 교인들을 책임회피 희생양으로 만들었다"며 "이로써 '우한폐렴'이 '대구폐렴-코로나19'로 불리게 됐고, 감염원이 한국에 있어 중국인 입국 금지 명분도 없다고 우긴다"고 주장했다.
지라시에는 이런 내용이 유튜브 '문갑식의 진짜TV'에서 방송됐다고 적혔다. 실제 이 채널에서 지난 23일 '청도 대남병원 수퍼 전파자는 우한 다녀온 조선족간병인? 그 틈 타 실습시작한 조민!'을 주제로 방송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권 시장은 "그런 내용을 듣거나 질본으로부터 통보받은 적이 전혀 없다"면서 "만약 질본 통보를 받으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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