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야구 대표 선수는 누가 될까.
KBO 기술위원회가 다음달 5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야구대표팀 선수 선발을 시작한다.
KBO 기술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같은달 12일 대한체육회에 제출할 예비 엔트리(롱 리스트) 선발을 논의할 예정이다.
예비 엔트리의 제한은 없지만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만이 최종 엔트리(24명)에 뽑히기에 신중하게 선발해야 한다.
현재 프로 10개 구단이 국외 전지훈련 중인데다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기 때문에 KBO 기술위는 선수 선발 기준 등 먼저 원칙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은 "선수 선발 원칙의 첫 번째는 성적, 두 번째는 대표팀 경험, 세 번째는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2∼3년간 개인 성적과 그간 대표팀에서 뛴 이력 등을 먼저 살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이후 국제대회를 대비해 새로운 미래 자원도 고려해야 한다"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상생할 수 있도록 대한야구협회와 상의해 아마추어 선수 추천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위는 프리미어12 대표팀 예비엔트리(90명) 때보다 많은 100명 이상을 올림픽 예비 엔트리로 추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 구단 국외 전지훈련을 돌아본 기술위원들의 평가와 각 구단의 선수 평가 등을 취합해 프로 새내기들 역시 예비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최종 엔트리는 올림픽 개막 한 달 전쯤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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