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인접한 경남 창녕군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창녕군은 27일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부서별 대응 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고 대구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의 주거대책을 마련하고 불가피한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창녕군으로 출퇴근하는 직원은 150여명으로 전체 공무원의 20%에 달한다.
대구지역 출퇴근 직원 관리대책에 따르면 28일부터 창녕군내에 친인척 또는 지인의 집 등을 이용하거나 주거대책이 없는 경우는 군에서 운영하는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불가피하게 자녀양육 등 어려움이 있는 직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창녕군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가 정한 매뉴얼보다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구지역 출퇴근 공무원들에대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창녕군에는 60대여성 2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중인 가운데 이들과 접촉한 2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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