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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에 기지 봉쇄' 보도,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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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출입절차 강화했지만 업무 출장·쇼핑·진료 등 가능"

27일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출입자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출입자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한미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려 기지를 봉쇄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한미군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기지 '봉쇄'(lockdown)와 '출입금지'(barring)를 시행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는 부정확하다.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한 우리 노력을 잘못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영국 한 언론은 미군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미국 밖에 있는 최대기지인 주한미군 기지를 봉쇄(lockdown)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은 "기지 출입구에서 보건 설문조사를 하고, 체온을 재는 등 출입절차를 강화했다. 열이 있거나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이 출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주한미군 구성원은 출장 등 필수적인 업무 수행, 식료품·의약품 구매, 병원 진료 등을 할 수 있다. 주한미군의 조치가 다르게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은 지난 19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위험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다. 25일에는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모든 부대 출입 제한을 시행하고 필수적인 임무 수행자가 아니라면 미팅, 집회, 임시 파견 등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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