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포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에서 2명이 더 늘어 이날 하루 모두 5명이 추가 확진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항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37명으로 증가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수에 더해진 A(27·여) 씨와 B(27·남) 씨 등 2명은 신천지 교인이다. A씨는 신천지 안동교회, B씨는 신천지 포항교회 교인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감염 증상은 없었지만 신천지 측이 정부에 제출한 교인 명단에 이름이 포함돼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 3일 아버지의 차를 타고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북구 우창동 집에 머무르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 역시도 지난 3일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이날 오후 버스를 타고 북구 흥해읍 포항대학교 평보관에 들러 무인발급기로 문서를 뗐으며, 남구 대도동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포항대학교 졸업생이며, 학교 방문 당시 다른 학생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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