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에 나서고 있다.
경일대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 60여 곳에 대한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감면 기간은 이번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다.
현재 경일대 창업보육센터에는 자동차, 바이오, 무인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등 6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경일대 정현태 총장은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국가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임대료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대도 산학협력단 등에 입주한 기업의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감면 대상은 대구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58개, 산학협력단 연구소 기업 4개, 경북TP대구대특화센터 입주기업 13개 등 75개 기업이다.
이들은 주로 기계, 바이오, 정보통신 등 특화 보육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임대료 50% 감면을 적용받는다.
이 대학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동신이엔지 장용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에 추진하던 해외 진출 사업도 취소되어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학의 임대료 감면 정책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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