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거창군에서 1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오지마을에서 사흘에 걸쳐 잇따라 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집단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웅양면 한기리 마을에서 대구에 병문안 다녀온 주민이 12번째로 확진 통보를 받은 이후 한 마을에서 4일 3명, 5일 1명, 6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창군은 6일 브리핑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확진 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예방·확산방지 종합대책을 밝혔다.
종합대책은 자가격리자·확진자·접촉자 등에 대한 안심대책과 군민 외부 출입 자제와 유입 차단,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확진자 및 접촉자 동선 파악, 마스크 공급 및 기부금품 모금 등을 담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진화를 위해서는 행정적 노력과 함께 지역 주민 개개인의 인식이 중요한 관건"이라며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가능한 한 외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민∙관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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