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영천지역 첫번째이자 국내 45번째 사망자다.
영천시에 따르면 신녕면에 사는 한모(78)씨는 지난 6일 오후 부인 임모(72)씨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후 한씨는 7일 오전 평소 앓고 있던 심장질환 및 뇌졸증 증세가 악화돼 119에 신고,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도중 심정지로 숨졌다.
앞서 한씨는 지난 5일 영천영대병원을 방문해 이같은 기저질환을 호소하며 입원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의심증세에 따른 검사 및 확진 판정으로 2일 정도의 공백기가 발생하면서 응급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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