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산단에 본사를 둔 지역기업 ㈜다담은 골판지, 고급 컬러상자 등 다양한 종이 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8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체 디자인 연구소의 우수한 인력을 통해 제품 특성에 맞는 구조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제품이 완제품으로 나오기까지 생산 공정을 직접 관리하는 '원라인'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 회사 이성월 대표는 "만들기 어려운 제품은 다담에 가보라는 말을 듣고 찾는 고객이 많다. 그만큼 지역에서 디자인 실력과 제조 노하우를 인정 받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똑같은 제품으로는 이겨낼 수가 없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품질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다담은 천으로 상자를 만드는 방법, 제품 진열을 고려한 포장재, 종이를 쓴 완충재 등 다양한 포장기법을 보유하고 있다. 병 포장용상자 실용신안등록, 충격흡수용 내비게이션 포장상자 특허 등 각종 특허 및 디자인 등록 건수만 10여건이 넘는다.
2015년에는 대구시 Pre-스타기업에 선정됐고 2016년에는 제품 100만개당 불량품을 10개 미만으로 관리하는 '싱글 ppm'을 달성했다.
이성월 대표는 사회공헌활동과 직원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봉사 및 기부 단체인 기독CEO클럽회원으로 매월 무기명으로 기부를 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 협회에 매월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며, 한국여성경제인 협회에도 장학금을 매년 기부하고 있다.
노숙인 무상급식, 노인쉼터 시설보수비, 다문화가정 방한복 전달, 사랑의 연탄나눔, 조손소년소녀가정 장학금, 에이즈 예방협회 행사지원금 협찬, 청도 양로원방문, 새터민 설·추석 선물전달,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등도 매월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
근로자 환경개선 및 노사관계 안정화에도 힘쓰고 있다. 샤워장과 세탁실, 주방 등을 갖춘 기숙사를 건립해 숙소가 필요한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은행, 상공회의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여러 교육기관을 이용해 직원들에게 수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대표는 "21세기 포장산업은 제품판매와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담은 지역을 대표하는 포장 디자인 전문회사로 거듭나는 한편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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