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명단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포자를 찾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8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신천지 명단 대공개'라는 제목으로 신천지 신도 명단이 담긴 파일로 연결되는 링크가 올라왔다. 해당 명단은 얼마전 신천지 홈페이지가 해킹되면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인터넷에 올라온 신도 명단이 실제 신도 명단과 일치하다는 걸 확인한 신천지 측이 대구경찰청에 피해를 알렸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홈페이지 해킹 사건에 대해서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중이며 명단 유출에 관해선 피의자를 특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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