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동갑…'경제통' 류성걸 vs '종군기자' 이진숙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통합당, 정종섭 지원설에 이진숙 "이진숙 자체로 봐 달라"
류성걸 "증거나오면 즉각 문제 제기하겠다" 강경

4·15 총선 대구 동갑에서 미래통합당 류성걸·이진숙 예비후보의 양자 경선이 '류성걸 대 정종섭' 간 2차전으로 해석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성걸 예비후보는 4년 전 컷오프 고배를 마신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자유한국당 공천권을 획득한 정종섭 의원에게 패했다.

이번 총선에서 정종섭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며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있고, 류 예비후보는 통합당 소속으로 경선 링 위에 직접 올랐다.

지역 정치권에선 정 의원이 이진숙 예비후보를 물밑에서 지원한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 이 예비후보도 출마를 선언한 후 "정종섭 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언론에 배포한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사무실에 찾아온 이 예비후보에게 '열심히 뛰어라'는 취지로 덕담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상 이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통합당 소속 대구 동갑 기초·광역의원 전원이 이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정 의원 지원설이 다시 힘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 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예비후보는 "그분들은 자발적으로 저를 지지해주신 것"이라며 "저를 이진숙 그 자체로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류 예비후보는 정 의원이 이 예비후보를 돕는다는 증거가 나오면 즉각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류 예비후보는 "저는 4년 전 (정종섭 의원보다) 두 배 이상 지지율이 앞섰던 상황에서 경선도 없이 무자비하게 잘린 사람"이라며 "이번에 정 의원이 이 예비후보를 돕는다는 증거만 발견되면 공관위에 불공정 경선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전직 동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는 등 세 확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류 예비후보와 정 의원은 경북고 57회 동기지만 지난 총선에서 상호 비방전이 가열되며 감정의 골이 깊게 패였다.

특히 최근 발생한 '예식장 사진' 사건(매일신문 2월 11일 자 5면)으로 관계가 더 악화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당시 '두 사람이 극적으로 화해했다'는 제목으로 예식장에서 류 예비후보와 정 의원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이 소개되자 정 의원은 "참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했고, 류 예비후보는 "팩트는 확실하다"고 반박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비판이 청와대와의 충돌로 이어지며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유 작가는 대통령...
대구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21억원을 들여 '사회연...
형법 제328조 1항의 친족 간 재산범죄 형 면제 조항이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71년 만에 효력을 잃고, 올해 추석에는 친고죄로 일원화된 새...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주장하며 이들의 생포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