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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 '썬플라워호' 대체 여객선 "울릉 주민 의견 수렴 후 결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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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측 대체 여객선 '엘도라도호' 인가 신청에 일부 주민들 반발
울릉군수 주재 주민 간담회선 다른 방안도 제기돼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12일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를 대체할 여객선에 대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저해운의 여객선인 썬플라워호(2천394t급)는 지난달 말 선령이 종료돼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선사 측은 엘도라도호(668t급)로 기존 노선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 포항해수청은 대저해운의 엘도라도호 인가 신청을 받은 뒤 지난 9일 시험운항을 했으며, 지난 11일 운항관리규정 심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 등 일부 주민들은 엘도라도호가 썬플라워호보다 느리고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다는 이유로 인가를 반대했다. 썬플라워호는 시속 74㎞, 엘도라도호는 시속 59㎞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지난 10일 울릉군수가 주재한 지역현안 주민간담회에선 엘도라도호가 운항을 하는 상황에서 대안을 찾자는 등 주민들의 여러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조만간 주민들과 선사 등을 불러 합의점을 찾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전체 울릉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검토해 최종 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 매일신문DB.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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