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포츠 구단주들 '코로나'로 92조4천억원 손해

억만장자 구단주 59명…인도 암바니 한 달새 23조원 잃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주요 스포츠 리그 구단주들의 손해가 막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주요 리그 구단주들의 손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가 주요 스포츠 리그의 구단주 59명의 최근 5주간 자산 변화 추이를 집계한 결과 총 720억달러(92조 4천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인도의 크리켓 리그인 인도 프리미어 리그 뭄바이 인디언스의 무케시 암바니는 최근 한 달 사이에 185억달러(약 23조8천억원)를 잃었다.

NBA의 LA 클리퍼스 구단주 스티브 발머도 최근 한 달 사이에 136억달러를 손해 봤다.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렌 FC를 보유한 프랑수아 피노다 최근 82억달러 손실을 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마이클 애슐리 구단주는 영국 최대의 스포츠용품 업체 스포츠 다이렉트 소유주로 2월 이후 모기업인 프레이저스의 최근 주식 가격이 56% 폭락하는 바람에 보유 자산의 38%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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