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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코메섬에서 만난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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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바다 건너 사랑' 3월 24일 오후 11시 40분

KBS1 '바다 건너 사랑'이 24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에 위치한 코메섬을 찾아간다. 섬 주민들은 호숫물을 쓸수록 병들어가고 있다. 바로 빅토리아 호수에 서식하는 기생충 때문이다. 섬 주민의 70%가 기생충에 감염되었지만, 섬 주민들은 아픈 이유조차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코메섬에서 처음으로 만난 아이는 세 동생과 아빠를 보살피는 소녀 베스티나(13)였다. 5년 전, 배가 아프기 시작해 더 이상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는 아빠를 대신해 베스티나는 가장이 되었다. 아픈 아빠와 동생들의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일을 찾아다니는 베스티나는 점점 배가 불러오는 아빠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속상해했다.

두 번째로 만난 찰리스(9)와 동생들은 기생충에 감염된 부모님을 연달아 떠나보내고 한 달 전부터 할머니(타부·76세)께 맡겨졌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씻고 호숫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형제의 배는 눈에 띄게 부풀어 있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가난한 형편에 병원에 갈 수 없어 복통을 참으며 살아가는 찰리스 형제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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