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공공도서관들이 '워킹 스루 예약 대출 서비스'를 6일부터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시민들의 독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한 시도다. 6일 쉬는 도서관은 7일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출하고 싶은 책을 대구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나 개별도서관 홈페이지로 신청하는 게 먼저다. 이어 도서관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문을 받은 뒤 이튿날 신청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받게 된다.
대구시통합도서관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 번에 대출 가능한 책은 1인당 최대 5권. 도서관을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안전을 위해 비치된 손 소독제를 이용해 손을 소독한 뒤 대출하면 된다.
중앙도서관 등 9개 시립도서관은 책 소독기를 이용해 신청한 책을 미리 살균 처리해 제공할 예정이다. 책 반납은 해당 도서관의 무인 반납함을 이용하거나 재개관 시 도서관에 일괄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정근식 중앙도서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서도 책을 읽으려는 시민들을 챙기면서 직원과 이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려고 이 서비스를 도입한다"며 "안전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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