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취소위기에 몰렸던 UFC가 외딴섬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수장인 화이트 대표는 8일 미국에 있는 한 개인 소유의 섬을 확보해 이곳에서 오는 19일 UFC 249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계약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 섬을 19일부터 두 달 간 폐쇄해 격투기 대회 장소로 이용하겠다. 현재 인프라 건설이 진행 중이다"고 했다.
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의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인 UFC 249는 1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뉴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뉴욕주 체육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UFC의 뉴욕 대회 개최를 불허했다.
이 대결은 앞서 4차례나 예정됐다가 누르마고메도프가 2015년과 2017년 늑골과 신장 문제로, 퍼거슨은 2016년과 2018년 간 질환과 무릎 문제로 맞대결이 불발됐다.
화이트 대표는 "언제까지 숨어서 지내야 하나. 전 세계를 몇 달 간 폐쇄해야 한다면 그건 미친 짓이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퍼진 상황에서 대회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화이트 대표는 미국의 한 개인 소유 섬을 찾았다. 다만, 위치가 어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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