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신규 확진자 또 '0명'…지난 10일 이후 처음

대구 신규확진자 한자릿 수 지속 중… '이대로만'

지난 10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격리병동 근무를 앞둔 의료진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대구에서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52일만에
지난 10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격리병동 근무를 앞둔 의료진이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대구에서 첫 확진자(31번)가 나온 이후 52일만에 '0명'을 기록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만에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는 지난 10일 지역 내 첫 확진자 발생 52일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바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없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6천827명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확진자가 단 1명도 없었다. 이날 이후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11일 7명, 12일 2명, 13일 3명, 14일 3명, 15일 1명, 16일 4명)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대다수가 의료기관 등 집단감염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재확산의 우려는 여전하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여전한 바이러스 위험에 대해 경고와 재확산 방지에 대해 당부했다.

대구시는 "최근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등을 통해 확진 사례가 대부분 나왔으나 오늘 신규 확진자가 없는 것은 모든 대구 시민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화 추세에 접어 들고 있는 것도 맞지만 마지막까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거리 두기를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이라는 고비가 다가왔지만 대구시민들은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와 가족들, 대구시민을 위해 스스로에 대해 엄격한 자세를 취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