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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 농특산물 판매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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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판로막힌 지역 농가 돕기 위해

지난달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 행사의 모습. 포항시 제공
지난달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 행사의 모습. 포항시 제공

경북 기초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포항시는 27일부터 강도다리 회 온라인 판매를 한다. 국내 최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강도다리 무침회 세트를 2만~3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24, 25일에는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 방면 영천휴게소에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연다. 강도다리 활어회 세트(2만원) 500개, 물회 세트(3만원), 아귀찜 세트(1만원), 건오징어 세트(1만원)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김천시는 김천농협과 손잡고 온라인장터 '해피마켓 김천'을 개설해 농산물 꾸러미 판매에 나섰다. 농산물 꾸러미는 가정 내 소비가 많은 농산물 7종(감자, 오이, 사과, 토마토,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모둠 쌈)을 2만원에 무료 배송한다.

영주시는 지역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신선농산물 꾸러미 2천500개를 주문받아 지난 7일부터 배송 중이고, 포항시도 지난달 20일 1차 판매 이후 총 6차례 주문을 받아 공공기관 직원에게 1천281세트를 배송했다.

영천시는 지난달 16일부터 5차례에 걸쳐 판매행사를 열어 6천만원어치를, 봉화군은 감자 15t 딸기 600kg을, 경산시는 지역 영농법인 표고버섯 24상자를 각각 판매했다. 예천군은 ㈜이랜드리테일과 함께 전국 킴스클럽 35개 매장에 감자 50t을 공급, 지난 14일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13일에는 쌀 20t을 제주도로 첫 출하했다.

타지역에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울 강남구청은 이달 28일까지 청송 사과를 판매해주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된 1차 판매에서는 공무원이 직접 사과 주문 접수를 받는 등 열의를 보이며 1천79만원어치를 팔았다.

시·군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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