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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화재 초기 진압 박종원 씨에게 소화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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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소방서 관계자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는 소방차량 1대의 위력"

경북 구미소방서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은 박종원(오른쪽) 씨에게 소화기와 선물을 22일 전달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은 박종원(오른쪽) 씨에게 소화기와 선물을 22일 전달했다. 구미소방서 제공

경북 구미소방서(서장 김재훈)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대형화재를 막은 박종원(50·회사원) 씨에게 소화기와 선물을 22일 전달했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17일 오후 6시 30분쯤 구미 선산읍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행하자 박 씨는 상점 앞 소화기와 자신의 집에 있는 소화기까지 가져와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은 주택 지하실 앞에 모아둔 폐지박스 주변에 누군가 담배를 끄지 않고 버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초기의 소화기는 소방차량 1대의 위력과 같다"며 "침착하고 용기 있는 초기진압이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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