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전국 58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실적을 평가한 결과 대구 동구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공공기관이 동반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23일 중기부가 발표한 '2019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 소재 3개 공공기관 중 한국정보화진흥원은 4개 평가단계(우수, 양호, 보통, 개선) 중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을 받았다. 개선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전국에서 9곳뿐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년 연속 최하 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작년보다 한 단계 떨어진 '보통' 등급,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가장 좋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은 낮은 등급인 '보통', 한국도로공통안전공단은 '양호' 등급을 받았다. 경북 경주에 있는 한수원도 '양호' 등급이다.
중기부는 앞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평가 체계를 현재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해 공공기관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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