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출범을 위해 오는 28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차례로 개최한다.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이후 당 진로와 관련해 최고위원회와 당내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김 전 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김 전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비대위 기간에 대해서는 당헌 96조6항을 들어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된 때까지"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4·15 총선 참패로 황교안 전 대표가 사퇴하자 당 수습을 위해 김 전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로 전환하기로 하기로 하고 이를 준비해왔다. 대표 권한대행인 심재철 원내대표는 23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하며 비대위원장직을 최종 제안하려 했으나 만남이 불발돼 비대위 출범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한 고비는 넘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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