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생산현장 숙련기술자인 '달구벌 명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달구벌 명인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가졌거나,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 기술자 지위 향상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대구에서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으로 앞서 대한민국 명장이나 타지역 명인에 선정된 경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일반산업, 공예, 서비스 분야 19개 업종에서 모두 35명의 달구벌 명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달구벌 명인에게는 명인증서와 명인패 및 배지를 수여하는 한편 매달 50만원씩 최대 5년 동안 기술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매년 실시하던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키로 했다. 대신 이메일과 전화로 질의응답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달구벌 명인 제도는 지역 산업현장의 우수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해 기술발전과 산업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로 도입됐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숨은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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