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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청'으로 승격되나?…정총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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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정은경 본부장 등 질본 공직자에게 보너스 주고 싶다"
박능후 "질본 독립과 승격 필요성 공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지난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환자 진료 및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이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질병관리본부(질본)의 청 승격에 대해 개인적으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은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이라는 민주당 정춘숙 의원 질의에 "조직개편은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이를 원포인트로도 할 수 있지만, 집권 후반기를 위해 정부조직개편을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정은경 본부장 등 질본 공직자들에게 보너스를 주고 싶은 심정인데, 공무원 보수체계가 유연하질 못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공직자들이 연가를 100% 쉴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질본의 승격에 찬성 의견을 냈다.

이날 박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질본 독립과 청 승격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질본 독립과 청 승격에 복지부와 질본은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질본 외형이 질본청이되는 것에 개의치 않는다"며 "다만 중요한 것은 감염병 방역은 어느 한 부처가 전담할 수 없다는 게 국민 공감대"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전 의료체계와 다양한 부처가 방역에 힘을 합쳐야 하고 전 국민 합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체감했다"며 "이런 맥락 속에서 질본의 독립성을 확보돼야 한다. 방역을 잘 할 수 있게 한다는 관점에서 조직개편·확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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