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중국 우한 주민들이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위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족을 도와 소송 진행을 돕던 한 운동가는 유족들의 연락이 갑작스럽게 끊겼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경찰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변호사들은 법무부 등으로부터 소송을 맡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우한 거주 유족 7명의 소송 절차를 돕던 운동가 양잔칭은 NYT에 몇주간에 걸쳐 소송을 준비하던 중 이들이 갑자기 마음을 바꾸거나 연락을 끊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중 최소 2명은 경찰에 위협을 받았다는 것이 양 씨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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