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차량을 빌려 택시와 고의로 추돌한 후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일당 1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일당중 11명이 고교생 등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지난 3월 5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문경과 포항 등에서 세 차례 고의로 추돌 사고를 낸 뒤 보험금 3천40만원을 타낸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로 A씨 등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렌터카를 몰며 택시에 탄 일당들과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위치를 파악한 후 뒤따라가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당들은 A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보험사기에 가담할 공범 모집에 참여한 자들이다. 일당 19명중 20, 30대가 8명, 11명이 10대인 미성년자들이었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사고 원인을 조사하던 중 두 차례 이상 뒤에서 추돌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본격적인 수사를 하게 됐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버스 타곤 못 가는 대구 유일 '국보'…주민들 "급행버스 경유 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