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취준생 10명 중 8명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도 좋다"

중기취업 고려 이유 "문턱 낮을 것 같아서" 47%
고려하지 않는 이유 낮은 연봉 수준 56%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 제공

올해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5명 중 4명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 입사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꼐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1천2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실시 결과 78.3%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갈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최종학력별로 4년제대학 졸업생 중에는 74.0%, 전문대학 졸업생 중에는 90.3%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측은 채용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중소기업 취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취준생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실제 신입직 취준생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취업문턱이 낮을 것 같기 때문'이란 답변이 47.6%(복수선택)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기업규모는 상관없다'는 답변이 40.7% 나왔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다고 답한 취준생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낮은 연봉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56.3%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복리후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을 것 같다(45.6%)',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을 것 같아서(37.6%)', '고용불안감이 높을 것 같아서(36.5%)' 순이었다.

한편 신입직 취준생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연봉수준'(62.8%)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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