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평화 구축의 걸림돌이 돼온 아프간 정부의 내분이 해소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아프간 정치 지도자들이 그들의 이견을 해소하고 모두를 포함하는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앞서 세디크 세디키 아프간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과 압둘라 압둘라 전 최고 행정관(총리 역할 수행)이 이날 '권력 분할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가니는 이날 합의에 따라 대통령으로 정부 내 수장 자리를 유지하고, 대신 '정권 2인자'로 여겨지는 압둘라는 국가화해위원회를 통해 무장반군조직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아프간 정부 내 위기 상황이 어느 정도 해소됨에 따라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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