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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일하는 '꿀벌 90만마리'…꿀 300㎏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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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으로 국회도서관에 벌통 12개
유실수 수정확률도 높이고, 의료진에 꿀도 전달하고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왼쪽)와 안상규 대표가 국회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벌통에서 꿀을 채밀하고 있다. 김병훈 기자

안상규꿀벌연구소에서 국회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벌통에서 꿀을 채밀하고 있다. 김병훈 기자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왼쪽)와 안상규 대표가 국회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벌통에서 꿀을 채밀하고 있다. 김병훈 기자

국회에서 꿀 300㎏이 수확됐다. 친환경 국회를 만들기위해 꿀벌을 동원(?)하면서 나온 부수입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회 사무처에 '국회 양봉환경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지난 2월말 도서관 옥상에 꿀벌 90만마리가 서식하는 양봉장이 들어섰고, 올 봄 이 꿀벌들이 모은 꿀을 수확하기에 이른 것이다.

양봉을 활용한 국회의 도시생태 복원촉진사업은 유휴공간인 국회도서관 옥상에 12개의 벌통을 설치하는 것으로, 꿀벌들이 주변 5km 내 유실수의 수정확률을 크게 높임으로써 도시의 생태를 복원하게 된다.

안상규꿀벌연구소에서 국회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벌통에서 꿀을 채밀하고 있다. 김병훈 기자

이날 행사는 당초 일반 시민들과 국회 직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계획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 원내대표와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이 참관한 가운데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채밀을 진행했다.

수확된 벌꿀 약 300kg은 안상규 꿀벌연구소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서있던 대구경북 의료인과 국회 공무직 근로자 등에 전해질 예정이다.

국회사무처는 "국회는 도시생태 복원사업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추진함으로써 서울의 생태를 복원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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