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이탈리아, 터키 등 유럽 '관광대국'들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제한했던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다시 허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키리아코스 마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팬데믹에 연기했던 여행시즌을 공식적으로 시작하고 일부 외국 관광객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입국허용 대상국은 그리스와 이웃하고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발칸·발틱국가와 독일, 이스라엘, 키프로스공화국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는 7월 1일부터는 외국 관광객 입국을 전면 허용할 계획이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3일부터 폐쇄했던 공항을 다시 열면서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과 접한 국경을 재개방하고 솅겐협약 가입국에서 오는 관광객은 14일간 격리대상서 제외하기로 했다. 가입국 간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솅겐협약에는 유럽연합(EU) 22개 회원국 등 26개국이 가입돼있다.
관광업이 주요 수입원인 유럽국가들 사이에는 이미 '유럽 내 관광'은 재개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과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그리스, 이탈리아, 몰타,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스페인 등 11개국 외무장관은 18일 화상회의에서 역내 관광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고 '유럽 내 자유로운 여행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유럽과 아시아에 걸친 터키는 20일부터 러시아와 독일, 영국, 그리스, 네덜란드 등 31개국의 의료관광객 입국을 허용키로 했다. 또 다음 달 중순부터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항공편을 다시 운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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