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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서 2명 탄 패러글라이딩 추락…1명 구조·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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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2시 쯤 경북 청도군에서 추락한 패러글라이딩 체험객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6일 오후 12시 쯤 경북 청도군에서 추락한 패러글라이딩 체험객이 구조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6일 오전 11시 57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뒷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2명이 타고 활공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추락해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도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하면서 체험객인 20대 여성은 청도읍 한 공장 인근 나뭇가지에 걸려 구조됐고, 조종사인 60대 남성은 추락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패러글라이더는 조종사와 체험객이 함께 타고 야산에서 활공해 평지로 내려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도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 4개조, 119소방대 5개조 등 2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다.

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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