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대구의 직물소재 업체인 ㈜비에스지(홍종윤 대표)와 함께 화재대피를 위한 스마트 방연마스크를 공동 개발했다. 간편한 휴대성으로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6일 ㈜비에스지와 함께 소방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포켓용 스마트 방연마스크 시연 설명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신사업R&D바우처'의 일환으로 개발된 포켓용 스마트 방연마스크는 ▷400℃까지 견딜 수 있는 난연 고분자 시트 소재로 ▷연기와 유독가스를 막는 고효율 필터를 갖추고 있으며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을 살펴본 소방 전문가들은 부피가 작고 착용이 간편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보호제품들은 높은 가격과 큰 부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비에스지 권오경 연구소장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대형 화재사고의 주된 사망원인은 연기와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라며 "전문가의 의견으로 제품을 보완해서 향후 공정 자동화를 통해 대량 양산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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