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15~19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시 관악구의 한 전통시장에 세련된 외모의 청년이 눈에 띈다. 올해로 6년 차 생선 장수 이승규(32) 씨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손님을 부른다.
베테랑 장사꾼 승규 씨 어머니의 노련함까지 어우러져 생선 가게는 자타 공인 시장 내 매출 1위를 자랑한단다. 승규 씨는 좋은 생선을 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발품을 팔아야 한다며 물건 공수를 위해 밤마다 쪽잠을 잔 것도 일상이 됐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토록 장사에 열과 성을 다한 것은 아니었다. 신장암을 앓던 아버지가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뒤 밤낮없이 홀로 가게를 지켜야 했던 어머니를 외면한 승규 씨는 방황의 시절을 보냈다. 생선 비린내만 맡아도 구역질이 났고 매일 게임만 하는 철부지 아들이었다.
그러다 6년 전 어머니마저 암 진단을 받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날 이후, 새벽 시장에 나가 눈칫밥 먹으며 생선에 대해 배우며 죽기 살기로 생선과 장사에 대해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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