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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60% 턱걸이…한달새 10%p 하락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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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한 달 만에 총선 직전 수준인 60% 선으로 10%포인트(p) 하락했다. 대북 전단 살포를 둘러싼 북한의 강경 발언과 정부 대응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에게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60%가 긍정 평가했고, 32%는 부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압승 후인 5월 첫주 71%까지 올랐다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599명, 자유응답)는 긍정 평가 이유에 ▷코로나19 대처(43%)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6%)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관련 응답이 18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였다.

이에 반해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들(315명)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응답이 18%로 급증했다. 이 밖에도 '독단적·일방적·편파적'과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각 7% '윤미향·정의연 문제' 6% 등이었다.

한국갤럽은 "지난주와 비교해 눈에 띄는 변화는 북한 관련 지적이 4%에서 18%로 급증한 점"이라며 "북한은 지난주 대북 전단 살포 비판에 이어 이번 주 남북 연락 채널을 전면 차단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이며, 응답률은 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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