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는 30일 오후 한-EU 화상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EU측의 제안으로 샤를 미셸(Charles Michel) EU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EU 집행위원장과 화상 정상회담을 갖게된다. 당초 우리나라는 EU와의 대면 정상회담을 올 상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EU측이 화상 정상회담을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제의해왔다.
올해는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한-EU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격상시킬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EU의 전략적 동반자 10개국 중 하나이며, EU와 3대 핵심 협정(기본협정, FTA, 위기관리활동 기본협정)을 모두 발효시킨 최초의 국가다. EU의 전략적 동반자 10개국은 한,미,일,중,브라질,러시아,인도,캐나다,멕시코,남아공 등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EU와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연대 등 코로나19 대응 공조 방안과 함께, 교역·투자 증진 및 디지털 경제,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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