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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광학원, 대구대 총장 간선제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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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대학 총장 선출 방식을 현재의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광학원 관계자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가 '간선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함에 따라 이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간선제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임시 이사체제 등으로 혼란을 겪었던 재단이 지난해 4월 정이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안정을 찾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대외적 위기를 헤쳐가기 위해서도 간선제를 통한 체계적인 대학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사들의 판단이다. 대구권 주요 사립대가 총장 간선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대구대는 학내에서 총장을 선출해 단수로 재단에 올리면 승인하는 방식을 채택해왔다. 만약 간선제를 채택할 경우 대학이 별도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를 통해 복수의 총장 후보를 올리면 재단이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영광학원은 차기 총장 선출까지 2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1년 정도는 선출 방식에 대한 충분한 논의 및 방안 마련이 가능하다고 보고 앞으로 대학 교수회나 직원노조 등과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대구대는 1994년 이래 총장 직선제를 고수해온 터라 이번 간선제 추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영남대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지난달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총장선출제도를 개선하자는 대학 교수회 등의 강력한 요구를 받아들여 제도 개선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재단과 교수회 등은 앞으로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위원 구성 비율을 놓고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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